타니 시그레이브의 10가지 성공비결

트랜지션 팩토리 레이싱팀의 홍일점 '타니 시그레이브'가 15살이었을 때, 당시 월드 챔피언이었던 레이첼 애써튼을 언젠가는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3년 주니어 다운힐 월드 챔피언쉽 금메달을 목에 건 올해 20살의 타니는 엘리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다운힐 월드컵에서는 레이첼의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최종 랭킹 4위)

과연 그녀가 10대에 했던 다짐이 올해에는 이루어 질 것인지 기대해 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여기 타니의 10가지 성공 비결이 있습니다.

1. 지속적인 훈련

훈련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즌 초에 운동을 시작했을 때에는 턱걸이 한 개도 힘에 부쳤습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다른 다양한 운동을 했으며 마침내 턱걸이를 여러 번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2. 다양한 운동

많은 사람들은 다운힐이 얼마나 육체적인 스포츠인지 알지 못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최소 세 번에서 여섯 번은 체육관에 갑니다. 한 가지 운동이 지겨우면 또 다른 운동으로 바꿔 줍니다.

기본적으로 근력 운동도 하지만 요가나 심근강화운동(달리기 등)도 합니다. 전신의 근력을 강화시켜줘야 합니다.

요가는 호흡과 근육 스트레칭에 좋습니다.

3. 적정한 휴식

고강도 훈련 뒤에는 최소 4시간의 완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요가 매트를 깔고 앉아 근육을 풀어 줍니다.

4. 간단한 식단

음식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단을 짤 때에는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형 잡힌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하기 최소 2시간 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충분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배불리 먹어줘야 훈련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운동 후에 단백질 음료(쉐이크)를 마십니다. 회복을 돕는데 좋거든요.

그리고 달걀도 되도록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계란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5. 정체는 당연하다.

훈련을 하면 결과를 항상 보게 되는데요, 무게나 횟수가 증가하면 매우 기분이 좋지요.

하지만 정체기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입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훈련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여 이겨내기 바랍니다. 이를 극복함으로써 보다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6.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자.

시즌이 끝날 때가 되면 저는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더 많아 집니다. 인터벌 훈련을 곁들인 장시간 라이딩을 합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면 다운힐 자전거로 스프린트 훈련을 시작합니다. 보통 집 앞 포장도로 위에서 연습을 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7. 강인한 정신력은 강인한 체력에서 나온다.

육체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자신감도 상승합니다.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 놓았다면 정신적으로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정신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8. 긴장감을 즐겨라.

 저도 시합 전에는 항상 긴장을 하지만 긴장이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9. 전신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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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만 워밍업을 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출발선에 섰을 때에는 몸 전체가 내려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보통 20분 정도 라이딩을 한 뒤 20분 가량은 팔굽혀펴기 등으로 워밍업을 합니다.

10.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여러분의 머리가 ‘너는 더 이상 할 수 없어’라고 말해도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라고 믿으면 몸은 따라가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