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힐 월드컵 7차전 우승-타니 시그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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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75) 작성일17-09-05 10:36 조회9,0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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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이태리 발디솔에서 개최된 다운힐 월드컵 7차전 (최종)에서
타니 시그레이브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결선 영상입니다.
작년에는 레이첼 애써튼의 기세에 눌려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신기하게도 프레임을 TR500에서 TR11으로 변경하고 난 뒤부터 성적이 더 좋아졌습니다.
TR11 만세!
경기 전 워밍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본선 경기를 마치고 핫시트에 앉아 예선 1위였던 트레이시 한나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
(타니는 예선 2위)
우승이 확정되고 팀 매니저(아빠)와 감격의 포옹.
프로, 아마추어를 떠나 이렇게 시합장에 가족들이 응원하러 나와 있으면 큰 힘이 되지요.
타니양의 머쉰,
트랜지션 TR11 바이크 체크
올해 초부터 트랜지션에서 다운힐 카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솔솔 풍겨오고 있었는데~
타니양이 영국 다운힐 시리즈 포트 윌리엄에서 (5/13) 처음 선보였습니다. (위 사진)
양산형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대회 1주일전에 나와서 바로 실전에 투입한 것입니다.
제품 개발에 레이싱팀의 피드백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약 1주일간 캐나다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이전 모델 TR500과 비교하여 링크 구조가 싱글피봇에서 Giddy Up링크(Horst link)로 완전히 바뀌었고,
동일한 부품으로 완성차를 꾸민다면 2키로 가량 감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링크는 지면의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으며 요즘 추세에 맞게 긴 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니는 S 사이즈를 탑니다만 이전 TR500에 비해 리치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즌 이후에는 타이양이 TR11 M사이즈도 테스트 해볼 계획입니다.
리어샥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설계되어 코일샥이 제격입니다.
타니양도 에어샥을 사용해본 적이 없답니다.
7차전 경기가 열린 발디솔의 코스는 악명이 높아 몇몇 선수들은 스템 스페이서를 사용하여 핸들바를 높였지만
타니는 코스에 따라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 본인 스타일 대로 계속 사용 중입니다.
타니양의 머신에서 카세트만 8단으로 개조한 것이고 그외 부품은 모두 일반적인 것이랍니다.
자전거 세팅에 있어서 타니양은 까다롭지 않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게 있으면 알아채고 다시 바꾸면 그만이라는군요.
2017년 다운힐 월드컵 최종 결과 입니다.
총 7차전을 치뤄 각 등수별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을 가립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월드 챔피언쉽이 년 1회 열리는데
이것은 선수 개개인의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올해는 이번주 9월 5~10일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됩니다.)
챔피언쉽 우승자는 그 다음 한 해 동안 져지 전면에 오륜 마크를 새길 수 있는 특전을 누리게 됩니다.
이후에는 옷깃으로 오륜 마크가 이동하지요.
각설하고 올해는 코멘샬을 타는 미리암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고
우리 타니양은 2등 기록했습니다.
1~3등의 점수차가 크지 않습니다. 한 끗차이....
그리고 4등을 한 레이첼 횽아.
작년에는 13회인가 14회 연속 우승의 기네스 기록을 갱신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이제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인지.... 레이첼 선수도 올해는 힘이 빠진듯한 모습니다.
2차전(영국 포트 윌리엄) 연습경기 도중 왼쪽 어께 탈골!
그리고 로보트도 아닌것이 빠진 팔을 다시 끼워 넣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3차전 결장의 영항이 컸습니다.
참고로 남자 최종 결과입니다.
1차전, 결선전 중간에 내린 비로 인해 황당한 결과를 뒤로 하고
상위권에는 모두 알만한 선수들이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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