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트 매거진 - 트랜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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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75) 작성일17-02-13 19:09 조회10,0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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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 Mountain Bike 매거진
20주년 / 20가지 질문 - 트랜지션
글 James Smurthwaite
Dirt 마운틴바이크 매거진의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자전거 회사 및 선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산악자전거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20가지 질문과 답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연재 기사를 쓰면서 트랜지션은 가장 재미있는 회사라 생각됩니다. 회사가 설립되고 난 뒤 지난 10여 년 간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트랜지션의 공동 대표 케빈 매너드와 카일 영으로부터 회사와 산악자전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1. 지금까지 수상한 상 중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것은?
당사의 스머글러(29“휠 트레일 바이크)가 트레일Dirt 100 리스트에 포함된 것과
패트롤 카본이 핑크바이크의 ‘올해의 자전거’에 선정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관련 기사 : /bbs/board.php?bo_table=new&wr_id=88)
2.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 중 최고의 것은?
바틀로켓(BottleRocket)이 현재의 트랜지션을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바틀로켓은 산악자전거 분야에서 새로운 분야와 트랜드를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플로우한 트레일에서 점프를 즐기며 재미있게 탈 수 있죠. 슬로프 스타일과 트레일 라이딩을 합쳐 놓았습니다.
3. 20년 전에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2003년에 트랜지션을 설립했으니깐 20년 전에는 아마도 회사에서 탁구를 치고 있었을 겁니다. ^^
4. 향후 20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회사가 얼마나 성장하는가와 상관없이 재미있는 라이딩을 지향할 것이며 고객과 늘 함께 라이딩할 수 있는 회사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맥주도 함께 마셔야죠.
5. Dirt 매거진이 트랜지션에 끼친 영향은?
진정한 산악자전거 저널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산업의 맥을 짚어 주고 있죠. 즐긴다는 부분에서 우리도 Dirt 매거진과 뜻이 통한다고 생각해요.
6. 자전거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싫어하는 것은?
로펌(변호사) 같이 운영하는 자전거 회사들
7. 가장 어려웠던 적은?
우리의 첫 작품인 DirtBag을 제작하기 위해 처음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경험도 전무했고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죠. 숙소에서 나와 기차를 예매하고 어떻게 이동해야하는지 알아봐야 했죠.
여름이라 굉장히 무덥고 짜증이 났습니다.
지금은 대만으로 출장 가는 일이 재미있습니다.
8. Dirt 매거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기사는?
그거야 당연히 우리 제품 ‘TR450’이 잡지에 실렸을 때였죠.
신생 중소 브랜드가 유로바이크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사진이 두 페이지에 걸쳐 크게 나왔죠.
9. 가장 기억에 남는 Dirt 매거진의 커버는?
대니 하트가 월드 챔피언에 오를 때(2011년) 였어요. 당시 우리는 현장에 있었고 레이스 직전에 중계 카메라를 향해 대니가 우승할 것이라고 외쳤거든요.
10. 우리 Dirt 매거진은 논란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겪어 본 적이 있는지?
그래서 우리가 Dirt 매거진의 직원들을 좋아하는 거죠. 누군가를 열받게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지요.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논란이 많다고 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진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Dirt 매거진의 자전거 리뷰 기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11. 앞으로 20년 뒤 Dirt 매거진의 어떤 모습을 보고 싶은지?
우리 모두는 종이에 인쇄된 잡지를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유산을 꼭 유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 년 동안 주요한 이슈들을 모아 연감(annual book)으로 발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2. Dirt 매거진에 하고 싶은 첫 번째 질문?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전기 자전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봐 주실래요?
13. 공식 발표와 저널리즘?
선전과 언론의 자유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우리는 저널리즘 같은 공식 발표를 좋아합니다.
14. 지난 20년간 좋아했던 라이더는?
Bryn Atkinson, Jill Kintner, Mike Metzger. 그리고 우리 직원인 라스 스틴버그
15. 지난 20년간 누가 자전거의 영역을 가장 크게 넓혔다고 보는지?
Eddie Masters와 그의 팻 바이크
16.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1년 월드 챔피언쉽에서 대니 하트
17. 향후 20년 산악자전거 분야에서 어떤 것이 나타나리라 생각하는지?
카본 생산의 간소화로 생산이 쉬워지고 단가가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전기 자전거가 보다 대중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8. 전기 자전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국 내에서는 토지 사용권(land use issues) 때문에 민감한 이슈라고 봅니다.
따라서 모호한 답변이 최선이죠. 그래서 독자들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전기자전거는 스트라바 커뮤니티에 테러를 가하는 것과 같겠죠. ^^
19. 산악자전거에서 가장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은?
플러스 사이즈요.
우리는 과거에도 폭 넓은 타이어(26*3.0 사이즈)를 사용했었고 그것이 결코 환상적인 마케팅 소재가 될 수는 없지요.
20. 이 분야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지?
트레일을 유지 보수하면서도 외부에 말하지 않는 사람들.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배수구를 정리하고 둔덕을 다시 쌓아야 하지요.
새로운 코스를 만드는 것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기존 코스를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그들의 진정한 헌신이라 봅니다.
관련 기사 : 바이크왓 인터뷰 /bbs/board.php?bo_table=new&wr_id=52&page=4
원문 : https://dirtmountainbike.com/features/interviews/20-years-20-questions-transi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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