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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트랜지션 패트롤4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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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75) 작성일17-02-09 11:19 조회11,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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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 패트롤 4 시승기

montenbaik.com

 

트랜지션은 재미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1년 창립 이래 “Rider Owned for Life”라는 슬로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FSR 링크방식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면서 트랜지션은 그들만의의 방식으로 링크를 개선하여 Giddy Up 링크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2015년 첫 등장한 올마운틴 모델 패트롤은 약간의 변형을 거쳐 올해는 락샥의 미터법 단위의 리어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주 : 자전거 제조 공정의 대부분은 미터법을 사용하나 유독 리어샥 만은 야드법을 따랐습니다. 작년 말부터 폭스를 제외한 전 리어샥 제조사들이 미터법을 적용하여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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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이 매우 좋다는 주변의 평가를 많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타보고 싶었었는데 운이 좋게도 시승차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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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는 패트롤 4 (L 사이즈)로 가장 대중적인 스팩의 구성입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가변 싯포스트의 길이가 100mm로 저에게는 좀 짧았습니다.

패트롤 알루미늄 프레임은 마무리까지 가공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모든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게 되어 있고 ISCG05 마운트와 12mm 리어액슬, 160mm 포스트 방식 리어 브레이크 마운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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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4의 스팩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포크입니다. 락샥 라이릭Lyrik의 저가 버전인 야리Yari 160mm 포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리어샥은 신형 락샥 디럭스 RT 모델로 150mm 리어 트래블을 받혀주는데 충분해 보입니다. 또한 구동계는 11단 입문용인 스램 N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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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무게 (L사이즈) : 페달제외 1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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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트리

▶ 헤드각 : 잘 아시다시피 자전거의 성격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헤드튜브 각도입니다.

패트롤의 헤드튜브 각도는 65도로 27.5“ 엔듀로 바이크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비비높이 : 339mm의 비비 높이는 무게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 체인스테이 : 지오메트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체인스테이 길이입니다. 430mm 길이는 굉장히 짧은 편에 속하여 코너에서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 탑튜브(리치) : 요즘 사이즈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입니다.

▶ 휠베이스 : 시승차(L 사이즈)의 1,210mm 휠베이스는 상당히 긴 편으로 주행시 안정감을 줍니다.

그리고 짧은 뒷부분과 낮은 스텐드오버의 조합으로 라이딩이 편안하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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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

뭐니 뭐니 해도 첫 번째는 무게입니다. 페달을 제외하고 15kg로 가볍지 않은 축에 속하죠.

시승 시간이 넉넉하여 평소 즐겨 타는 다양한 코스를 10여 회 이상 라이딩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타사의 모델과 충분히 비교해보고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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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페달링을 하면서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스램 NX 드라이브 트레인의 부드러움과 정확함에 놀랐습니다.

또한 락샥 디럭스 RT 리어샥에 있는 레버를 Open에서 페달(Pedal)로 전환시키면 업힐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페달 위에 일어서 있어도 리어샥이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패트롤의 권장 새그는 35%이지만 페달 기능을 작동시키면 10~15%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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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서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탄력 있는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맥시스 미니온 DHF, DHR 타이어가 그다지 무른 성향이 아니었음에도 돌이 많은 구간에서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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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

첫째로 그 부드러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속도를 높이자 지금까지 타본 자전거 중에서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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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샥 야리Yari 포크 또한 뛰어났습니다.

저는 원래 라이릭(차져 댐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모션 컨트롤 댐퍼를 가진 야리와의 차이점을 거의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컴프레션 조절 기능도 훌륭하였고 다양한 환경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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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 DB5 브레이크 역시 나쁘지 않았습니다. 긴 다운힐에서 열을 많이 받았음에도 브레이킹 성능은 조금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한 구간에서 브레이킹 시에도 뒷바퀴는 노면에 잘 붙어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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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점은 실제 자전거 무게에 비해 라이딩 중에 체감하는 무게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점프나 중심 이동이 보다 쉬워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35%의 권장 새그로 인해 리어샥 끝까지 사용하는 일이 몇 번 있었지만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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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돌아 나가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뒤가 짧기 때문에 반응이 빠르고 쉽게 끌려온다는 느낌입니다.

 

 

결론

최종 결론에 이르기 전까지 저는 되도록 동일한 다운힐 코스를 여러 차례 타보려고 합니다.

패트롤은 제가 타본 자전거 중에서 최고의 풍성함을 가진 자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시승한 제품 중 Top 3에 손꼽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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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엔듀로에 최적화된 지오메트리

락샥 야리Yari 포크

스램 NX 11단

 

단점

100미리 가변 싯포스트

160mm 뒷 브레이크 로터 사이즈

 

원문 : http://montenbaik.com/2017/01/test-transition-patrol-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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