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이크매거진, 브니쓰 노스쇼어 이너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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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2.65) 작성일23-09-20 09:40 조회2,9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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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쓰 노스쇼어 이너숏
고급 남성 언더웨어에서 차용한 기술로 가장 필요한 곳에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동안 낄낄거리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죠? 우리 모두 잠시 어른이 되어 봅시다. 좋아요!
브니쓰에서 자전거 용으로 출시한 제품에 노스쇼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1998년입니다. 이 제품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먼저 우리 모두를 침착하게 유지하기 위해 ‘음낭’이라는 단어 대신 'BR'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브니쓰는 ‘마이패키지 파우치’ 기술로 남성 속옷을 제조하는 의류 브랜드입니다. 이 기술은 기본적으로 다른 브리프(Brief)보다 헐렁한 별도의 주머니로 BR을 분리하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주머니 가장자리 주변에 천을 덧붙여 BR과 허벅지 사이에 보호막을 씌워줍니다. 다른 유명 고급 속옷 브랜드에서도 동일한 개념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아주 편하지요. 이런 속옷은 제 옷장 서랍의 항상 윗부분에 채워져 있답니다.
자전거 의류 쪽으로는 상상도 못했는데 브니쓰에서 만들어 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브니쓰는 다른 속바지와 매우 유사합니다.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허리 뒤쪽은 보다 격한 움직임과 공격적인 라이딩 자세에 맞도록 더욱 신축성이 좋습니다. 다리 기장의 밑단은 두 겹으로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고 안쪽 면에 실리콘 패턴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허리 밴드 내부에도 실리콘 도트(dot)를 넣어 흘러내림을 방지합니다. 패드는 평범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브니쓰에는 BR을 위한 독특한 주머니와 그 주변으로 천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브니쓰는 사이클링 숏을 다시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사용빈도가 적은 패드의 앞부분을 잘라내 버렸습니다. 패드는 주머니 바닥에서 약 2.5cm 정도 확장되어 안장코까지 닿을 만큼 충분하며 3차원 형태의 헐렁하고 신축성 있는 주머니는 어떤 것이든(?) 담을 수 있습니다.
주머니는 얇은 두 겹의 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숏팬츠와 만나는 안쪽에는 전체를 둘러싸는 별도의 천이 있습니다. 반바지를 당기면 BR이 허벅지와 완전히 분리됩니다. 피부에 닿지 않습니다.
처음 착용하고 그곳에 열기가 쌓이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더운 여름날 양말을 신고 달리는 것과 양말 없이 달리는 것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땀과 열을 흡수하는 추가 직물 층이 없으면 그 열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양말을 신는 이유입니다.
노스쇼어 이너숏에는 동일한 소재의 천을 추가했지만 허벅지와 BR 사이에 위치합니다. 우리의 중심에서는 페달링으로 많은 열이 생성되고 그 열이 BR로 전달되어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작고 얇은 천을 추가하면 우리가 정말 편안하고 싶은 부위에 약간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라이딩 시에 발생하는 허벅지와 BR의 피부 쓸림도 방지해줍니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민감한 피부가 움직이는 다리에 최소한은 조금씩 닿게 됩니다. 그러나 항상 완벽하게 배치된 천 층이 있으면 조금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스쇼어 이너숏을 일주일 가량 사용하면서 최대 7시간 라이딩도 했지만 마찰로 인한 방해가 없어서 3시간은 더 탈 수 있을 듯 합니다.
패드 자체는 평범한 편입니다. 화려한 모양이나 윤곽이 있는 것도 사실 앉아서 압축이 되면 모두 동일합니다. 그냥 보여주기 위함인 것이죠.
노스쇼어의 패드는 약간 두꺼운 편이자만 거의 젤 같은 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소한 제품이지만 이만큼의 혁신을 담은 최고의 이너숏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원문 https://www.bikemag.com/gear/first-impressions-bn3th-north-shore-cham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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