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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트랙션을 살려주는 체인링 - 더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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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1.240) 작성일16-02-15 23:40 조회10,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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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이크 2월호

트랙션을 살려주는 체인링 - 앱솔루트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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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링이란 오른발과 왼발의 협동작전이다. 오른발을 눌러주고 이어받아 왼발이 눌러주면서 힘을 쓰는 것이다. 클릿 페달을 사용하면 당기는 힘도 사용할 수 있지만 굉장히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른다. 어디까지나 페달링의 힘은 누르는 힘이 중요하다. 하지만 오른발과 왼발이 서로 바턴을 이어받는 과정에서 사점이 발생한다. 한쪽을 기준으로 하면 5시부터 12시까지의 방향이 사점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구간이다. 특히 양발이 힘을 쓰기 어려운 5시부터 6시 구간은 관성의 법칙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결국 1시부터 4시까지의 방향에서 큰 힘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힘을 쓰기 어렵다. 

 이러한 페달링의 파워구간을 분석하여 나온 제품이 타원형(오발:Oval) 체인링이다. 원형의 체인링을 옆에서 눌러 만든 것 같은 모양으로 큰 힘을 사용하는 구간에서는 T수를 늘리고, 사점 구간에서는 T수를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전이나 현재에도 타원형의 체인링이 출시되고 있지만 앱솔루트블랙처럼 원체인링을 위한 제품은 처음이다. 앱솔루트블랙에서는 2년에 걸친 개발과정을 거쳐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를 이루었다고 밝히고 있다. 타원의 위치와 각도도 조정하였다.

 테스트를 위하여 필자의 XT 원체인링을 떼고 앱솔루트블랙 32T 제품을 장착하였다. XT의 경우 체인링만 제거가 안되므로 크랭크를 분리하여야 한다. 앱솔루트블랙은 CNC 7075 알루미늄 재질에 아노다이징 마감처리를 하여 만들었다. 무게는 약50g으로 75g인 30T XT 체인링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다. 색상은 불랙과 레드 두 가지다.

 장착 후 페달링의 느낌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발링에 대한 편견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질적인 체인 텐션의 느낌일거라는 생각과 달리 원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지만 미미한 정도다. 본격적인 산악 트레일에서의 반응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부드럽다이다. 특히 업힐에서 힘을 균등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적절한 기어비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내 안정된 페달링이 가능하였고, 점차적으로 페달링의 힘이 실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형에서의 페달링이 임팩트가 강한 찍어 누르는 방식이라면 앱솔루트블랙은 점진적으로 힘이 실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페달링 방법은 굴곡이나 단차가 많은 경사구간에서 접지력을 잃지 않고 나아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다리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가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이 부분은 본인도 모르게 이전보다 속도를 올리게 되면서 발생한듯하다. RPM 위주의 페달링이 아닌 파워를 기본으로 한 페달링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 이 부분은 계속해서 체인링의 적응을 해나가고 다리의 파워를 강화시킨다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ditor 배경진

가격: 80,000원
수입공급원: 제이윙스  TEL)031-521-6726   www.transition.co.kr

 

장점: 부드러운 페달링, 접지력 향상
단점: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힘이 듬
총평: 기존 제품을 개선한 오발 체인링의 새로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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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약간 돌출된 부분이 암쪽으로 향하게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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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블랙 체인링(좌)과 XT 체인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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