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블랙 로드 타원체인링 테스트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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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1.196) 작성일16-03-22 07:48 조회11,4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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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블랙'에서 로드용 타원 체인링이 출시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이미 이너 체인링은 입고되었지만 아우터는 불과 1주일 전에 입고되었는데요....
이마저도 주문에 비해 생산이 달리는지 제가 주문한 수량의 단 1/3 이 1차로 입고되었습니다.
제 자전거에 바로 장착 들어갑니다.
원래 스램 22 풀 구동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테스트를 위해 별도로 울테그라 크랭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비비도 같이 교환해야 했는데, 하필 BB386 타입이라 찾는데 무척 고생했습니다.
타원형 체인링 교체시에 기존 시마노 체인링 볼트는 맞지 않습니다.
별도의 더블 체인링용 체인링 볼트를 구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샾에서 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앱솔루트 블랙 MTB용 체인링은 싱글 체인링이었기 때문에 변속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로드용 더블 체인링은 변속이라는 아주 어렵고도 민감한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타원 체인링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변속 트러블 입니다.
기능적으로는 타원 체인링의 장점이 참 좋은데.... 변속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지요.
때문에 수입을 하면서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만일 변속에 문제라도 있으면 어쩌나....
저의 메리다 자전거에 바로 장착하여 잠시 타 보았습니다.
오~ 지쟈스!!
다행히도 변속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앞드레일러 세팅을 하는데에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조사에서 말하는 체인링 안쪽면에 6곳의 경사로(램프) 덕택에 변속이 매끄럽다고 하는 것이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오히려 기존 스램 크랭크 보다 더 변속이 잘되는 것 같네요. (물론 세팅의 차이도 있을 수 있겠지만...)
변속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이제 실제 라이딩에서 타원 체인링의 효과를 느껴볼 차례입니다.
집 근처 자주 가는 시우리 고개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31km.
팔당 자전거 도로를 지나 북한강 철교를 건너기 전에 좌측 춘천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편의점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일반 차도로 올라 시우리 고개로 향합니다.
거의 평지인 자전거 도로에서는 타원의 장점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페달링이 보다 부드럽고 경쾌하여 평소보다 한 단 낮추어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속도를 좀 더 낼 수 있다는 말이죠.
또 다른 장점은 순간적으로 인터벌을 치며 앞으로 나갈때 한 박자 빠르게 속도가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업힐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하 지 만.....
겨우내 다운힐 셔틀만 다니는 바람에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는군요. 힘든 건 매 한가지 입니다.
타원형이든 뭐든 힘들어 죽겠습니다....
로드 동호인 중에서 좀 탄타는 분들은 업힐에서도 장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결론적으로 변속 트러블이 없어진 이상 일반 원형 체인링을 고집할 이유는 없어진 것이 확실 합니다.
울테그라 크랭크에는 그레이 색상이, 듀라에이스 크랭크에는 블랙 색상이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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