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니코빈크, 빌더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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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6.133) 작성일20-06-12 09:38 조회3,9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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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빈크는 Fest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빅 에어, 드랍, 다양한 스타일의 점프 등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은 니코가 라이더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코스 빌딩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즐거움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얼마 전 스페인의 라 페나소사 바이크 파크 (https://lafenasosa.es)에서 코스 빌딩 작업을 마쳤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환상적인 코스를 감상해 보시고 몇 가지 질문을 통해 그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 라 페나소사 바이크 파크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본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니코 : 파크는 알리칸테(스페인 남동부의 발렌시아 지방 알리칸테 주의 주도)에서 약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Orban家 소유로 12년 전 오픈했습니다. 그들은 벨기에 출신으로 다운힐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대회장에서 알게 되었죠. 2년 전 저에게 파크에 새로운 라인을 만들고 싶다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질문 :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니코 : 저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라이딩과 빌딩을 즐깁니다. 크고 겁나는 점프대를 만들고도 싶고 플로우한 트레일도 좋아합니다. 다양한 실력에 맞는 코스 빌딩을 하고 싶습니다. 같은 라인에서도 실력에 따라 색다른 리듬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그러한 코스 말입니다.
질문 : 대중에게 공개되는 코스와 프로들의 촬영과 라이딩 만을 위한 코스, 어느 것이 낫다고 보시나요?
니코 : 저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죠. 새로운 코스를 만들고 난 뒤, 나무 그늘에 앉아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죠.
질문 : 파크에 새로운 라인을 만들고 기존 라인을 변경할 때 어떤 목표가 있었나요?
니코 : 뭔가 독창적이며 테크니컬한 코스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약 1km 길이의 새로운 라인을 만들 때에는 빠르고 플로우한 코스에 옵션으로 갭과 트리플, 매뉴얼을 넣었습니다. 코스를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옵션을 넣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보다 더 재미있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죠.
그리고 수정한 코스는 55와 SX이라 부르는 곳으로 55 코스에는 흥미진진한 기물을 추가했습니다. 8년 전에 완성된 SX 코스는 매우 재미있는 곳이지만 더 큰 점프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질문 : 코스 빌딩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니코 : 전체적으로 2개월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주에 걸쳐 코스 빌딩을 마치고 촬영하려고 했었죠.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으로 촬영감독이 제때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락다운이 한창일 때인 4월은 우기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스페인에서 락다운은 굉장히 엄격했는데 다행히도 파크는 사유지라 코스 빌딩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질문 : 파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가 있나요?
니코 : 코스별로 각기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부 다 좋아해요.
질문 : 본 영상은 약 5분 30초 길이로 꽤 긴 편입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영상인데요, 어떻게 제작했나요?
니코 : 코스를 빌딩하고 예산 계획을 세우고 촬영감독을 섭외하는 모든 것을 제가 직접 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영상이 이렇게 길지 않았어요. 락다운으로 코스 빌딩을 더 할 수 있었고 우리가 만든 모든 코스를 영상에 담게 되었죠. 이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질문 : 운동선수가 스폰서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미디어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요. 어떤 브랜드와 함께 하시죠?
니코 : 저는 지금까지 라이딩을 하고 새로운 코스를 만드는데 전념해왔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지원을 받는 입장이고 저를 후원해주는 회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격려하고 싶습니다. (트랜지션, 호프, 켄다, 올린즈, 루즈라이더, 벨, 반스)
질문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니코 : 자전거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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